
📈 [11월 14일 긴급 진단]
환율 1470원 시대, 10월 수입물가 1.9% 급등
(9개월 만에 최대)
INFOAROUNDS 알아두면 좋은 정보
코스피가 3.8% 폭락하며
시장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, 오늘 아침 한국은행이 발표한
’10월 수출입물가지수’는 실물 경제에
또 다른 경고등을 켰습니다.
원/달러 환율이 1,470원 선을 위협하는 상황에서,
10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1.9% 급등하며
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.
더 큰 문제는 국제 유가(두바이유)가 10월에
-7.2%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뛰었다는 점입니다.
INFOAROUNDS가 이 ‘고환율-고물가’ 쇼크의 원인과
1~3개월 뒤 우리 밥상 물가에 미칠 영향을
숫자로 분석했습니다.
10월 수입물가: 유가 하락을 압도한 환율
10월 수입물가지수(138.17)는 7월 이후
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, 상승 폭(+1.9%)은
올해 1월(+2.2%) 이후 가장 컸습니다.
많은 사람들이 “유가가 7.2%나 내렸는데
왜 물가가 오르지?”라고 의아해했지만,
원인은 ‘원화 가치 폭락’이었습니다.
- 9월 평균 환율: 1,391.83원
- 10월 평균 환율: 1,423.36원 (월평균 +2.2~2.3% 급등)
즉, 국제 유가(-7.2%)의 하락 효과를
원/달러 환율(+2.2%)의 상승 효과가
완전히 압도하고도 남은 것입니다.
한국은행은 “환율 효과를 제거한
‘계약통화 기준’ 수입물가는 0.0%(보합)”이라고 밝혔습니다.
이는 “달러 가격 자체는 그대로인데,
원화 가치가 떨어져 우리 기준으로만 비싸졌다”는 뜻입니다.
무엇이 올랐나: AI 반도체와 2차전지
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‘원재료(-0.6%)’가 아니라,
우리 산업에 직결되는 ‘중간재(+3.8%)’였습니다.
특히 AI 서버 투자 확대로 인한
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발이
수입·수출 물가를 동시에 끌어올렸습니다.
[10월 주요 수출입 급등 품목 (전월 대비)]
- 플래시메모리: +41.2%
- D램: +20.1%
- 인쇄회로기판(PCB): +8.3%
- 2차전지: +4.7%
- 동(구리) 정련품: +10.3%
AI, 전기차, 배터리 등 한국의 핵심 산업에 쓰이는
재료값이 치솟으면서
기업들의 ‘원가 압력’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
11월은 더 위험하다 (1470원의 공포)
더 큰 문제는 10월 통계가
‘예고편’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
10월 ‘평균’ 환율은 1,423원이었지만,
11월 현재 환율은 장중 1,470원을 넘나들고 있습니다.
1470원대의 고환율이 11월 내내 이어진다면,
11월 수입물가(12월 발표)는 10월보다
더 큰 폭으로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.
시차 공격: 1~3개월 뒤
소비자물가(CPI)가 온다
수입물가 급등은 ‘기업’의 문제가 아니라,
1~3개월의 시차를 두고
‘소비자물가(CPI)’로 전가됩니다.
[경로]
수입물가 상승 → 생산자물가 상승
→ 소비자물가(밥상 물가) 상승
특히 수입 원재료 의존도가 높은
가공식품, 외식 물가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습니다.
이는 “주가는 빠지는데(스태그), 물가는 오르는(플레이션)”
최악의 조합, 즉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.
결론: 투자자가 봐야 할 숫자 3가지
- 환율 방어선: 1,470원을 넘어
1,500원 선까지 위협받는지 여부가
단기 최대 변수입니다. - 반도체 가격: D램(+20.1%) 등 반도체 가격 상승이
‘수출 호조’를 이끌고 있지만, 동시에
‘수입 원가’도 올리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- 다음 달 수입물가: 11월 수입물가지수(12월 중순 발표)가
10월(+1.9%)보다 더 높게 나온다면,
연초 물가 불안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.
공식 출처 및 참고 자료
- [한국은행] 2025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(2025.11.14 발표)
- [프라임경제] 유가↓ 환율↑…10월 수입물가 1.9%↑, 9개월 만 최대폭
- [비즈니스포스트] 환율에 10월 수입물가 1.9% 올라, 반도체 수출물가 13%↑
- [동아일보] 7개월 만에… 원-달러 환율 장중 1470원 터치
- [KB의 생각] 수입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